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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금요일에 낯선 사람과 대화해보기...
금요일에 낯선사람과 대화해보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Easy English is O.K! 본 프로젝트는 첨단의 정보통신과 초연결시대에 깊어가는 관계의 단절과 사람의 소외에 대한 시대 속 '틈'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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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의 입보리행론 강의로 이어갑니다.
54.
나는 이 살이 좋아,라고 하며
또다시 만지고 싶다면
의식이 결여된 그대로의 [시체의] 살은
그대는 어째서 또 다시 탐하지 않는가
55.
욕심 내는 그 마음은 무엇인지
만질 수 없고 볼 수 없으며
그 의식은 무엇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데
의미 없는 그 [몸뚱이를] 끌어안고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몸을 점검해봐,
부모의 정자와 난자로 시작, 성장하면 피와 살, 장기, 뼈로 구성,
이들 중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을 봤다면 혐오스러워할 것,
그런데 이것들로 구성된 몸을 보고 왜 역겨워하지 않는가
63.
만일 그처럼 더러운 [시체를]
보게 되더라도 [육체의 집착 못 떨군 채] 의심이 든다면
송장 터에 널려 있는
다른 더러운 [시체들] 역시 보라
몸 유지 위해 먹고 마시는 것의 대부분이 결국 오줌과 똥의 흐름 되어 시궁창으로 들어가,
시궁창의 이유가 몸이 똥으로 가득하기에,
하여 몸은 시궁창, 몸은 오물에서 시작해, 이루어지며, 쏟아내,
미팜린뽀체, ‘보배의 화환’, 우리가 이런 관점에서 몸 생각할 때 몸에 대한 집착 줄어들 것이라고
아름다운 몸의 누군가, 그 피부 벗겨지고, 절개된 상태 생각해,
내장은 산 사람 것이라도 끔찍해,
하여 욕망은 혐오감으로 바뀌어, 몸 집착은 환상 중의 환상, 그 환상 버리는데 진력해야
70.
송장 터에 있는 해골 보고서
[상대방의 육신을] 싫어하는 마음 일어나면
돌아다니는 해골들로 가득 찬
마을이라는 송장 터는 어째서 좋아하는가
이상적 짝 찾는데 어려움 경험,
찾더라도 늘 좋은 사이도 아니야, 아이 못 갖거나, 너무 많이 가져,
키우는 괴로움도, 처음에는 신선함이 재도,
하지만 검토하면 괴로움 뒤에 괴로움 따라, 이것이 재가자의 삶의 병폐
부와 관련, 부 얻기 위해 오랜 시간 보내, 목숨까지 버릴 준비,
재산으로 형제자매 반목, 부부 이혼, 부가 있어도 괴로워
조건을 찾아,
욕심을 갖고,
자격지심에 쌓여 만나면
아무리 상대가 성숙하여도
오히려 내가 미안해질 뿐...
미리알고 정하신 신의 뜻을 이해해가면서...
하지만
함께할 누군가 좋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나도 조금은 성숙해진 사람이 되었으니...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