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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스터디

명상스터디...418. 당신의 정신은 호기심 안에서 자라니까, 당신의 삶이 더 풍부해질 테니까, 땅의 참모습을 보고 고개 숙이게 될 테니까, 그토록 영리하고 야심만만하며,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우리는 움직이는 생기넘치는 많은 것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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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예술청전시 : 나의 살던 고향은

> 전시소개 : -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할미꽃, 아기진달래~’, 서울에서 태어난 나는 어릴 적 이 노래에 잠깐의 이질감을 느낀 적이 있다. 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는 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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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아침으로 함께합니다.

 

17. 이끼, 산들, 강들

 

: 그토록 짧은 삶을 사는 달빛의 슬픔을 그 누가 헤아릴 수 있을까,

어서 곱게 갈려 더 활기찬 무언가의 일부로 돌아가고 싶은

돌의 조급한 갈망을 그 누가 헤아릴 수 있을까,

강들이 얼마나 무거운 마음으로 맑은 근원을 기억하는지

그 누가 상상할 수 있을까,

 

이상한 질문들이지,

그래도 난 그 질문들과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왔어,

당신에게도 권하고 싶어,

당신의 정신은 호기심 안에서 자라니까,

당신의 삶이 더 풍부해질 테니까,

땅의 참모습을 보고 고개 숙이게 될 테니까,

그토록 영리하고 야심만만하며,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우리는

직이는 생기넘치는 많은 것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니까,

 

당신의 정신은 호기심 안에서 자라니까

당신의 삶이 더 풍부해질 테니까...

영리하고 야심만만하며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우리는

움직이는 생기넘치는 많은 것들 가운데 하나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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