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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스터디

명상스터디...419. 밤새 내 마음 불확실의 거친 땅, 아무리 돌아다녀도 밤이 아침을 만나 무릎 꿇으면, 빛은 깊어지고 바람은 누그러져 기다림의 자세가 되고, 나 또한 홍관조의 노래 기다리지 (기다림 끝에 실망한 적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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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예술청전시 : 나의 살던 고향은

> 전시소개 : -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할미꽃, 아기진달래~’, 서울에서 태어난 나는 어릴 적 이 노래에 잠깐의 이질감을 느낀 적이 있다. 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는 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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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아침으로 함께합니다.

 

18. 천 개의 아침

 

: 밤새 내 마음 불확실의 거친 땅,

아무리 돌아다녀도 밤이 아침을 만나 무릎 꿇으면,

빛은 깊어지고 바람은 누그러져 기다림의 자세가 되고,

나 또한 홍관조의 노래 기다리지

(기다림 끝에 실망한 적이 있었나?)

 

내 마음 불확실의 거친땅...

아무리 돌아다녀도 밤이 아침을 만나 무릎 꿇으면

빛은 깊어지고 바람은 누그러져 

기다림의 자세가 되고

나도 홍관조의 노래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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